4개소 설치. 점차 확대할 계획 -

충남/엔디엔뉴스 이명선 기자 = 홍성군 내 버스승강장 4개소에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홍성군은 10일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홍성읍 오관지구대 및 의료원 앞, 홍북읍사무소 앞, 광천읍 광천오거리 인근 승강장 등 4곳의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발열의자는 전기 공급 시 열전도가 높은 탄소소재가 발열하는 제품으로 온열효과가 높고, 일정온도 이하로 내려갈시 자동으로 작동되어 경제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병원과 관공서 이용이 많은 지역 4개소에 시범설치를 시작했으며, 향후 주민 만족도와 효율성 검토를 통해 버스이용객이 많은 승강장 지역에 차차 발열의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열의자 설치가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증진과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교통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9월 여성과 학생 등의 교통약자를 위해 농어촌버스 381개의 손잡이를 장형으로 변경하고, 신호시설, 표지판, 승강장의 개선 및 보수 등 관내 교통안전시설물의 유지관리에도 힘쓰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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