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F-알파 결합 압타머 및 그 치료적 용도’에 관한 특허 분석 결과, 1조원 가치 평가
류마티스 관절염뿐만 아니라, TNF-알파 매개 질환 억제 및 치료 용도로 폭넓게 적용 가능

정밀의료기업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가 ‘대체항체’로도 불리는 ‘압타머(aptamer)’를 기반으로 한 TNF-알파 억제제 개발 기술에 대해 1조원 이상의 기술가치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국제 지재권분쟁 예방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허법인 태웅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TNF-알파 억제제를 판매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주력 품목의 특허만료 도래로 저성장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제약사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도입을 통한 파이프라인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바이오이즈의 ‘TNF-알파(TNF-α) 결합 압타머’의 특허에 대한 가치는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가치평가를 받은 바이오이즈의 TNF-알파 억제제 개발 기술은 올해 10월 'TNF-알파 결합 압타머 및 그것의 치료적 용도'에 대한 특허(등록번호:10-1913163)를 기반으로 한다.

바이오이즈만의 ‘TNF-알파(TNF-α) 결합 압타머’는 TNF-알파에 대한 높은 특이성으로 활용도가 높은 TNF-알파 억제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TNF-알파 결합 압타머를 활용하면 기존의 항체의약품이 가진 표적화라는 장점을 살리면서도 항체의약품의 단점인 내약성과 비용부담이 큰 개발 비용과 높은 생산 비용 등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불리는 TNF-알파 억제제는 TNF-알파 매개 질환 억제 및 치료 용도로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TNF-알파 억제제는 종양괴사인자인 TNF-알파(TNF-α)의 기능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물질로, 소수의 항TNF-알파 억제제(Anti TNF-α 억제제) 계열의 항체의약품이 전세계 약 60조원 규모의 시장을 주도해 왔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TNF-알파 특이적 압타머’를 기반으로 한 TNF-알파 억제제 개발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며 “항체기반의 TNF-알파 억제제뿐만 아니라 기존의 항체의약품을 압타머 기반의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압타머 개발 기술을 활용한 TNF-알파 억제제 개발 이외에도 표적 항암제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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