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BCH)의 하드포크를 두고 ABC와 SV 양대 진영 간에 전쟁이 일어났다. 이 두 고래의 전쟁으로 BCH의 폭락과 함께 애꿎은 새우들만 죽어 나가는 모양새이다.

ABC는 중국의 채굴업자인 우지한(吴忌寒) 진영이고 SV(Satoshi Vision)는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고 주장하는 호주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 진영이다.

이 두 진영은 대중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강제적인 하드포크를 진행하고 있다. 원래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를 기본 가치로 하여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BCH는 중앙화된 양대 세력 간에 격렬한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대중들은 현재 집단적 멘탈 붕괴 수준이다.

이러다가 추가 폭락이 진행되는 건 아닌지 현 사태를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갑자기 대두된 BCH의 하드포크에 대중들은 왜 하드포크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다.

이번 양대 세력의 무차별적이고 감정적인 전쟁은 BCH의 가치를 크게 훼손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 시점에 ‘진정한 탈중앙화는 어려운가’라는 화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암호화폐를 발행하거나 추진하는 세력이 인류를 위한 공유경제를 중심 축으로 하여 진행하지 않으면, 암호화폐는 자칫 소수 세력을 위한 사금고가 될 수 있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대중들은 앞으로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암호화폐에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게 되었다.

최근 유럽거래소(www.latoken.com)에서 11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진행하고 있는 GSTAR도 탈중앙화를 꾀하는 암호화폐 가운데 하나이다.

기존의 마이닝은 CPU나 GPU, ASIC 방식을 통해 채굴을 하다보니 채굴공장이라는 기형의 중앙화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러나 GSTAR는 이러한 방식이 아닌 모바일 블록체인(GOX)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마이닝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마이닝은 기존처럼 채굴공장이 어렵다. 컴퓨터는 개인인증이 없이도 무한대로 구매하여 채굴이 가능하지만, 모바일 마이닝은 개인인증을 통해 1인 1대의 모바일을 통해서 채굴을 하기 때문이다.

GSTAR가 추구하는 탈중앙화는 모바일 시대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GSTAR와 같은 새로운 암호화폐가 곧 시장에서 집중 조명될 가능성이 높다.

대중을 무시한 상품은 어느 시대에나 성공하기 어렵다. 특히 지금처럼 글로벌화 된 시대에는 더욱 성공하기 어렵다.

앞으로 GSTAR와 같은 암호화폐들이 계속 나와서 시장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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