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하게 운영되는 해외연수프로그램, 취약한 학교밖청소년 지원

【경기도교육청/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송치용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14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도교육청 6개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교원에 대한 해외연수프로그램 운영과 경기도교육청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지원에 적극성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송치용 의원은 “초중등교사 국외연수 제목만 보더라도 한 해 30명을 선발한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선발하는지, 비행편은 왜 편도만 제공되는지, 프로그램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궁금증이 무한정 생긴다”고 말하고, 강희붕 언어교육연수원장의 기관섭외가 어렵다는 답변이 이어지자 이런 식의 허술한 연수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어야 하는지 따져 물었다.

이어 송 의원은 “부적절한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분석하고, 교육복지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재설계하여 자비 안 들이고도 문화체험과 휴식을 도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송 의원은 “꿈의 학교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에서 마을학교를 운영도 해 봤지만 정작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컨설팅까지 해주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하고, “평생교육학습관이 홍보를 제대로 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교육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도교육청은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해 배려가 없다”고 말하고, “동일연령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 등 안전문제나 무상급식에 준하는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해 주었으면 한다” 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