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태권도장은 단순히 태권도만을 배우는 곳이 아니다. 기본적인 태권도 지식만을 쌓고, 그 외적인 운동을 하며 재미를 위해 다니는 곳으로 인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의 태권도장 중에서는 ‘태권 무도’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태권도장이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태권 무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이들은 대체 어떤 도장을 통해 수련해야 하는 걸까?
빛가람동태권도 ‘경희대최강태권도장’은 태권도의 기본과 원칙이 사라지는 흥미와 놀이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무도태권도로서의 정체성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도장이다. 2016년 개관한 150여 평의 태권도장에서는 태권도 수련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유아, 유치부만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60여 평의 유아전용관을 분리운영하여 연령대에 적합한 무도 수련을 교육한다.
태권도 수련의 기본 소양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예절,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효도다. 그에 따라 경희대최강태권도장에서는 바람직한 학교생활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근면함과 성실함에 중점을 두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는 목표 아래 수련을 진행한다.
경희대 체육대학원을 졸업한 이창한 관장은 서울 경기권에서만 20여 년간 유아체육 및 축구교실과 태권도장을 운영해오다가 2015년 겨울, 아버지 고향인 나주로 내려와 혁신도시에 도장을 개관했다. 그는 “하루하루 아이들을 지도하며 내려오길 정말 잘했다”라는 마음을 갖는다며 “최고의 시설, 최고의 지도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관원생과 학부모님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 체육과 연계지도하면서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적, 정서적 교육을 겸하면서 학업과 과외의 수업으로 인해 지친 자녀들에게 건강과 에너지를 재공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남장애인 태권도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앞으로 운동처방 계통의 지역 대학원에 진학하여 관원생과 어르신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꼭 맞는 운동 플랜을 제공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마지막 포부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