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구리/ 국제로타리 3600지구 구리화랑 로타리클럽 3600지구 오충식 회장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구리 화랑로타리클럽 오충식 회장

지난 7월 취임한 구리 화랑로타리클럽의 오충식 회장은 로타리클럽의 회원확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보다 많은 회원들이 봉사에 참여하게 된다면 더 많은 어려운 곳에 지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로 탈퇴하는 회원들이 생겨 지난해 36명까지 줄었던 회원을 최근 43명으로 늘였지만 오 회장은 여전히 목마르다. 그는 “능력 있는 자산가들이 가입하던 시대가 아니다”며 “로터리클럽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로타리 클럽은 1905년 미국 시카고의 폴 퍼시 해리스(Paul percy Harris 1868~1947)가 주도해 설립한 국제적인 봉사단체다. 당시 3명의 친구들이 함께 모여 모임을 결성한 뒤 멤버들의 집을 돌아가며(rotat)며 회의를 가졌다 해서 로타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후 로타리 클럽은 10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2018년 기준으로 현재

3만5800개 이상의 로타리클럽이 있으며, 총 120만 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세계 곳곳의 빈곤과 기아, 환경, 위험에 처한 어린이 등을 돕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소아마비 퇴치운동에 있다. 집계자료를 확인하면 1985년부터 2011년까지 이미 20억 명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제공했고 지금까지도 이어져 최근에는 소아마비 환자가 1%대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07년 마이크로 소프트 빌게이츠 회장과 그의 아내 멜린다 케이츠가 세운 ‘빌&멜린다 케이츠 재단’도 ‘로타리클럽’의 소아마비 퇴치 운동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구리화랑 로타리클럽

국내 로타리 클럽은 광복 후 1949년 3월 서울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1952년 부산, 1954년 대구, 1957년 인천, 대전, 1959년 광주클럽이 결성되었다. 구리시 로타리 클럽의 역사는 1995년에 결성되어 국제 로타리 클럽 3600지구로 인증 받아 이어오고 있다. 구리로타리클럽의 주 봉사사업도 소마아비 퇴치다. 낙후된 지역을 찾아 소아마비 백신을 제공하고 식수가 오염된 곳에는 정수기를 설치하는 등의 기부사업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 낙후 지역 해마다 3만불 기부

구리 화랑로타리클럽(회장 오충식)은 지난 12일 구리 화랑 로타리클럽에서 조성한 3만불의 기금으로 필리핀 낙후 지역에 정수기를 설치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구리 화랑로타리클럽 회원 10여명이 준공식에 참여했다. 필리핀 정수기 설치는 10년 전부터 해마다 이어온 사업으로 필리핀의 깔람바 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 환자가 1%대로 줄었다는 최근 보도는 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큰 보람을 느끼게 했다.

구리화랑 로터리클럽은 구리시 지체장애인단체에 1,000만원에 해당하는 의료기 지원 봉사를 하고 있고 구리시 실버요양원에도 소정의 보조금을 기부하고 있다. 또 구리시가 선정한 독거노인 10여분에게 매월 쌀과 라면, 김장김치 500포기 등을 지원하고 한 달에 한번은 독거노인 4, 50여명을 초대해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봉사, 기부활동은 구리화랑로타리클럽 에서 조성한 순수 기부금으로 운용되며 클럽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원모집이 가장 주요한 목표

현재 구리화랑로타리클럽의 회원은 43명이다. 지난해만 해도 36명에 불과했는데 오 회장의 설득과 구애로 7명이 더 가입 했다고 한다. 오충식 회장은 “경기가 침체되며 탈퇴하는 회원들이 생겨 안타깝다”며 “회원모집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로타리 클럽 회원은 7,8년 전만 해도 4천500여 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3천700여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오 회장은 ‘가장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을 거두어들인다’며 ‘초아의 봉사’를 설명했다. 나를 넘어서는 봉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로타리클럽의 기부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오 회장은 “옛날에는 자산이 많은 기업가나 전문가들이 많은 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부를 통해 보다 더 풍요롭고 넉넉한 행복을 가지게 된다”며 “행복의 길로 가는 로타리 클럽 회원 가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리화랑로타리클럽은 30대부터 7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 회장이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가입한지는 10여년이 되었다고 했다. 처음에 왔을 때는 봉사보다도 사람들이 좋았다고 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이 로타리클럽의 활동을 더 즐겁게 했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종종 세대 간에 의견불일치가 생기곤 한다. 오 회장은 이러한 세대차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월, 제 25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젊은이들을 위한 ‘청년위원회’를 새롭게 결성했다.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청년회원들의 단합을 이끌고 전 세대와의 원만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구리화랑로타리클럽은 회장과 총무를 필두로 클럽관리 위원회, 회원 위원회, 재단 위원회, 봉사 위원회, 청소년 위원회, 홍보 위원회, 청년 위원회, 경조 위원회 등 분야별로 위원회를 조직해 각 분과마다 위원장을 두고 운영을 하고 있다.

 

구리시장께 바라는 정책 조언과 바램.

구리화랑로타리클럽은 순수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타 기관과 단체로부터 지원금이나 후원금을 받지 않고 있다. 회원들의 활동하는 일체의 경비도 회원들의 기부에서 나오는 것이다. 다만 수혜 받는 분들과 회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장님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당선 되시고 얼마 안 되셨기 때문에 많이 바쁘시다는 걸 안다. 그래도 시간이 되시면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응원해 주시면 모두가 더 힘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구리시 번화가에 라이브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낮에는 로타리클럽 회장으로 밤에는 본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가 1년이기 때문에 임기 안에 많은 것을 할 수 는 없지만 많은 회원을 끌어 모아 따뜻한 클럽으로 발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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