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가을에 유독 생각나는 은은한 커피향도 늘 용돈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너무 비싼 사치일 뿐이다. 오르기만 하는 가게세, 재료값, 최저임금 속에서 우리는 값싸고 맛 좋은 커피를 마실 수는 없는 것일까?

 

전대카페로 유명한 ‘피트커피’는 카페에 대한 이러한 불만을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는 곳이다. FIT라는 상호명처럼 방문하는 고객들의 입맛에 최대한 맞추는 카페 메뉴를 선사한다. 전남대학교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맛과 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 부담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다른 카페들에 비해 거울과 같은 소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최소한의 인테리어로 좋은 스팟을 제공하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심플 빈티지 카페’로 통한다.

 

대표적인 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부터 라떼, 스무니, 프라페, 에이드 등이다.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음료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 디저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공강이 생겼을 때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 적절하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음료의 맛,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피트커피의 최희수 대표는 고객들에게 항상 신선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일 온도, 습도가 바뀌는 날씨에 따라 커핑테스트를 통해 좋은 원두의 맛을 최대한 살려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녀는 “커피가 기호식품이다 보니 맛에 대한 선호도가 다 다른편”이라며 “입맛, 취향에 최대한 맞춰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주요 고객층인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최대한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트커피는 비주얼적인 면도 놓치지 않는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매력의 커피, 피트커피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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