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경기도 전통시장의 흥과 정을 알리는 축제가 군포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군포시청 앞 ‘산본 로데오거리 상점가’ 일원서 ‘2018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 우수사례 전파 및 이용 활성화 계기 마련을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경기도와 군포시가 주최하고 전국시장상인연합회 경기지회가 주관한다.

‘興(흥)과 情(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열릴 이번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에는 도내 전통시장 83곳이 참여한 가운데 총 150여개의 다채로운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의 사흘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판매 코너,부대행사,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전시판매 코너’에서는 경기도 전통시장의 특화된 우수상품들을 전시·홍보하게 되며, 도내 명품점포 및 청년상인 점포를 소개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경기도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또한, 각종 전통시장·소상공인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하는 부스를 조성,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부대행사’로는 청년, 노인, 가족단위 방문객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야외 먹거리 장터에서는 각 시장의 유명 먹거리 등을 맛보고 구입해 볼 수 있으며,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레크리에이션 및 경품추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도 마련됐다. 박현빈, 리듬파워, 캔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은 물론, 지역예술단체 공연, 상인 동아리 공연, 국악공연, 버스킹 및 힙항공연, 상인 노래자랑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를 만들게 된다.

이번 우수시장 박람회의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경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전통시장 진흥에 힘쓴 유공자 59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태훈 도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경기도 전통시장의 건강한 먹거리와 양질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진흥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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