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장시간 화재 진압 시 쾌적한 휴식 공간 없어
대형화재, 재난 현장에 버스 등 소방관 현장 쉼터 마련 필요

오늘 15일,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4선,행정안전위원회)은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쉼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방관은 목숨을 걸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직업이다. 그러나 소방관들의 처우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 부의장이 소방청으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경기·부산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는 소방관을 위한 휴식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2단계 이상의 대형화재나, 장시간 화재 진압 시 지휘 천막이나 바닥에 단열재를 깔고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더운 한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피로에 지친 소방관들이 이러한 공간에서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주 부의장은 “서울시에서는 2016년 2월부터 혹서기 및 혹한기 또는 재난현장지휘관의 요청이 있을 때 현장 활동 대원들의 휴식, 식사,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난 현장회복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를 시도별로 확대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 부의장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소방공무원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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