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오염 사고 시 초동대응능력 상승 기대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2시 중구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인천해경서와 합동으로 「2018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를 포함한 지자체, 인천해경서, 환경관리공단, 방제업체 및 관련기업체 등 20개 기관 90여명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의 충돌로 인해 벙커C유 30㎘가 유출되어 일부가 을왕리 해수욕장에 유입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기초안전교육 등을 받은 방제 작업자들은 해안오염조사팀(SCAT)을 비롯해 총 3개 팀으로 구성되어, 고압·저압세척기(암반지역세척 장비), 비치클리너(흡입식 기름제거 장비), 동력캐리어(폐기물 수집·이동 장비) 등 상황에 알맞은 장비를 운용하여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윤석관 해양도서정책과장은 “이번 합동 방제훈련을 통해 초동대응 능력을 키워 인천시와 여러 유관기관들이 해안오염사고 발생시 발빠르게 대처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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