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성교육 콘텐츠 담고 연천, 가평 등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영유아를 직접 방문해 체험식 교육 진행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올 10월부터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인성교육 콘텐츠를 탑재한 버스가 경기북부 구석구석 영유아들을 찾아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예절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는 도의 ‘인성체험실’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연천·가평·포천 등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버스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체험형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밀착행정’의 일환이다.

도에서는 현재 바람직한 인성을 형성하는데 있어 가장 초석이 되는 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 등의 인성덕목과 예·효 등 사람됨과 관련된 핵심적인 가치를 체험형으로 배워보는 「영유아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영유아 인성교육 확대를 위해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추진, 올해 9월 말 버스 조성을 완료했으며, 이후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 개통식을 준비하게 됐다.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는 놀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영유아에게 적합한 ‘미디어 기반 놀이체험식 인성교육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인성교육 지도법, 인성교육 관련 양육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 운영으로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 및 양육자에게 양질의 인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영유아기 집중적·효율적인 인성교육으로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보다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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