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등 8개 제품은 잘못된 영양성분 표시

시중에 판매 중인 포장두부 중 9개 제품에 영양성분이 표시되지 않았거나 잘못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촌은 판매 중인 두부에 영양성분을 아예 표시하지 않았다. 또 풀무원식품 등 8개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가 잘못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시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두부에 영양성분 표시를 하지 않은 자연촌은 영양성분 표시 계획을 소비자원에 알렸다.

또 영양성분 표시가 잘못됐다고 지적받은 회사 중 풀무원식품, 초당F&B, 홈플러스 등은 표시를 수정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맑은물에유통, 아워홈 등은 잘못된 영양표시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소비자원에 전했다.

다만 유전자변형식품 표시와 관련해서는 조사대상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