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대 발전의 길' 민선 7기 과업으로 강조

 

김종식 목포시장이 한반도 평화 시대에서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을 민선 7기 과업으로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양 경제도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H자 축의 한반도 신경제 지도에서 목포는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지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지역 발전으로 끌어와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25만 목포시민에게 달려있다”라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100일의 주요 활동으로 공약의 속도감 있는 이행 준비와 정부의 재정 지원 확보, 브랜드 가치 재정립 및 관광 목포의 지향점 모색, 소통하는 투명한 행정 구현 및 일자리 창출 계기 마련 등을 지목했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공약을 통합·조정하는 한편 서남권 9개 시. 군 종합발전 기본구상 용역비(8천7백만 원), 서남권 수산종합타운 용역비(5천만 원), 목포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전략 수립 용역비(1억 5천만 원) 등 역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올해 2차 추경에서 확보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목포시 관련 예산이 신규 사업 36건 126억 원 등 총 88건 4,211억 원 반영됐다.
 
특별교부세와 도비 확보에도 노력해 대양산단 기반 조성 사업비 등 30억 원을 지원받았다.
 
도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해 슬로건을 ‘낭만 항구 목포’로 정하는 한편 외달도, 달리도, 목원동 일대를 ‘목포시 슬로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슬로시티본부와 현장 방문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내년 6월 인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서는 ‘온라인 시민 청원제’를 신설했고, 시 재정은 이해하기 쉽고 투명하게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보해양조(주)와 보해 상가에 청년점포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괜찮아 마을’, 중소 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 등 청년 창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 힘을 보탰다.
 
김 시장은 앞으로의 청사진으로 ▲서남권 경제 통합 ▲대양산단 분양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 ▲수산종합타운 건립 ▲맛의 도시 명성 회복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정부의 재정적·정책적 지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목포 발전의 기회는 한반도 평화시대, 지방분권시대와 함께 찾아오고 있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새로운 시대에서 번영의 길을 개척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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