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을 일상으로 , 모두가 행복한 파주시
섬세한 모성 리더십으로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
 

 

파주여성단체협의회 유춘분 회장 (문산중앙유치원 원장 )

양성평등을 일상으로 , 모두가 행복한 파주시

섬세한 모성 리더십으로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

미래학자들은 21 세기를 3F 의 시대로 표현했다 . 3F 란 여성 (Female), 가상 (Fiction), 감성 (Feeling)을 의미한다 . 따라서 강인한 힘과 통솔력 , 권위주의로 대변되는 남성 리더십의 시대가 지나가고 부드러움과 포용력 , 배려와 공감을 특징으로 하는 섬세한 감성의 여성 리더십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 즉 , 21 세기는 육체적 능력보다는 지적 능력이 중시되고 , 직업상 남녀 차별이 없어져 여성 특유의 감성과 창의성 그리고 지식과 문화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일컫는 말이다 . 이러한 이유는 농경시대에는 육체적 힘이 중요했고 , 산업시대에는 논리적 힘이 중요했다면 21 세기는 감성이 중요한 시대로서 , 감성과 창의력이 경쟁력인 21 세기에 여성의 능력은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

미국의 한 언론매체에서도 “특정집단에서 여성비율이 높아지면 그 집단의 문화가 급격히 부드럽게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 현재 국제사회에서도 미국 , 영국 , 독일 등 선진 국제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속속 출현함으로서 국제사회의 운영 패러다임도 온화하게 변화하고 있다 .

여성의 부드러운 모성 리더십이 절실한 이때 , 따뜻하고 섬세한 리더십으로 회원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이끌어주면서 ,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파주여성단체협의회 유춘분 회장을 본지에서 만나보았다 .

지난 1 월 제 16 대 파주여성협의회장에 당선된 유 회장은 “관련 14 개 단체 2000 여 회원들과 함께 소통과 나눔 , 화합과 존중의 단체문화 조성을 통해 상호간의 격려가 넘치는 행복한 협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 “파주여성협의회의 발전과 양성평등과 여성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 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돼야 된다”며 , “우리가 힘을 모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 . 그러나 이에 앞서 우리 여성단체가 스스로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유춘분 회장은 인성을 겸비하고 , 빠른 시대의 흐름을 수용한 능력을 갖춘 여성 전문 리더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 문산중앙유치원 원장 , 아이코리아 회원으로서 유아교육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해왔다 .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 및 양성평등 구현 위해 이바지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인간의 기본 권리를 존중하며 ,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할 권리와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고 국가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비정치적 민간여성단체의 협의체임을 선언하고 , 1959 년 창립됐다 . 창립 이후 , 한국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 및 실질적인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반세기가 넘는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 UN 과 세계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각계의 여성단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활발한 국내외교류를 하고 있다 .

이를 바탕으로 파주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주요사업으로 ,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 각 분야에서의 성차별을 불식시키고 열악한 위치에 있는 여성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과 ,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공익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 시민인식을 새롭게 하고 ,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또한 능동적인 여성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14 개 여성단체지도자 연수와 교육을 실시하며 ,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각종 로비활동 및 공청회 ,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

유춘분 회장은 “파주여성협의회 주요활동은 크게 세 가지로서 , 첫 번째 사업은 1 년에 6 번 정도 지역별로 나눠 성매매근절방지캠페인 벌리고 있으며 , 분기별 강사를 모셔서 능력 상승을 위한 강의를 듣고 있다 .” 또한 “두 번째 사업은 양성평등관련 캠페인을 각 지역 및 각계에 당부하고 , 세 번째는 각 단체들 지도자연수 등이 있다”고 설명하며 ,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문화 정착으로 다함께 행복한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지난 7월에도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

이날은 파주성폭력상담소 , 여성인권센터가 참여한 민관합동 폭력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 또한 여성리더 , 여성리더십 이란 주제로 유정흔 강사의 특강도 진행되어 회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 이와 함께 파주시간호사회의 건강 상담 , 여성인권 홍보부스와 여성시설 입소자의 작품 전시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매매 방지 공모전 수상작 캘리그라피 , 일러스트 전시 등이 진행됐다 .

그 밖에도 파주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각 협회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체크 , 독거노인 돕기 , 반찬 지원 , 장학금 지원 , 사랑의 연탄과 쌀 나누기 , 이주여성 돕기 ,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 증정 , 뿐만 아니라 , 지역사회에서 펼쳐지는 각종 캠페인에 참가해 봉사단체로서도 소임을 다하고 있다 .

한편 , 언제나 앞서 생각하고 행동해 온 유춘분 회장에게 있어 양성평등운동은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로 , 타고난 일솜씨를 앞세워 늘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 . “지역적으로 가부장적인 전통과 유교사상이 몸에 밴 많은 분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지만 작은 변화를 위해서 우리 여성 스스로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켜 위상을 높이고, 보다 큰 틀을 생각하면서 체계적이고 단합된 힘을 보이자”고 회원들에게 주문했다 .

아울러 “파주관내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의 장을 마련하고 , 14개 전 여성단체 회원이 한 식구로 여기며 , 함께 봉사하고 기쁨을 나누는 파주여성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 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 14개 단체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

한편 유춘분 회장은 37 년 동안 문산중앙유치원을 운영하며 유아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는

유치원원장으로서도 한 마디 아끼지 않았다. 자연의 본성을 지닌 아이와 자연과의 신체적, 정서적 교류 및 교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 상생의 지혜를 터득하고 실천하여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며, 씨를 심고, 물을 주고, 식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며 흙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며 그로 인하여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자연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알고 사랑하는 한국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어린이를 육성하는데 있어 밑바탕이 될 수 있는 교육이 자연친화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유춘분 원장의 교육철학을 뒷받침 하는 듯 문산중앙유치원은 나무숲으로 우거진 산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환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그 속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유치원 과정을 마치고 , 학교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리더로서 , 또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으로서 쑥쑥 성장하고 있다 .

예부터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다 .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 특히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속담이 있듯이 , 한 집안의 분위기를 화목하고 안정되게 만드는 데는 여성의 힘과 정신이 많은 작용을 한다 .

역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미 투’운동에서 봐왔듯이 , 무조건적인 남성적 권위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 보다 따뜻하고 섬세한 여성의 리더십이 절실한 때이다 . 이러한 때 유춘분 회장의 섬세하고 긍정적 에너지가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 , 그리고 더욱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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