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은평구 신사동에 한 공동주택 지상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들이 소화기로 직접 불을 꺼 큰 피해를 막아 화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15분쯤 주차장 내 화물차 적재물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났다.

불이 난 주차장의 주택 거주자들은 화재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고 동시에 건물 내 비치된 소화기 7개를 이용해 직접 화재를 진압했다.

신고를 접수한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모두 꺼진 후였다.

자칫 주변 차량까지 불이 번지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이를 막았다.

임동섭 화재조사관은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 소화기가 큰 역할을 한다”며 “각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 하나씩은 필수로 비치해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