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봉사자, 유관기관 등 500여명 참가,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도 병행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8일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성매매가 사라질 때 성평등이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매매 추방주간을 기념하여 (사)인권희망 강강술래 부설 희희낙낙 상담소 주관으로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과 성매매 근절을 위한 대 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되었고, 인천지방경찰청, 성매매피해 상담소 및 지원시설 관계자, 봉사자,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성매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의식조사, 성매매 방지 인식개선을 위한 퀴즈 맞추기, 성매매방지 관련 정책 홍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방지하고자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로데오거리 상가 화장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인천지방경찰청, 남동경찰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안전모니터 봉사단 인천시연합회 등 40여명이 참가하여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확인 및 틈새 메움 작업을 실시하고, 상가관리인에게 수선이 필요한 곳의 시설개선을 권고했다.

조진숙 여성정책과장은 “성매매 피해여성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회복 및 자립·자활을 위해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매매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 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여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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