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철) 위원들은 9월 17일 특고압 송전선로 매설로 지역 민원이 발생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직접 방문하여 시설현황을 둘러보고 실제 전자파 발생 정도를 직접 측정, 조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수도권 과부하 해소 및 광역 정전 예방을 목적으로 부평에서 광명 구간에 기존 154KV 5회선 외에 345KV 3회선을 추가로 매설하면서 송전선로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의 전자파 노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설치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 갈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최근 제249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산업경제위원회에서는 박종혁 문화복지위원장이 발의한 「특고압 송전선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마련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심의를 통과 시킨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은 한전측 관계자로부터 그간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에 참석한 인천시, 부평구청 등 관계 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피해대책을 논의하였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민·관이 협력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며,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필요한 구체적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정부 기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향후에도 지역 현안사항과 관련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시민소통과 해결책 마련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