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주 교수 초빙, 현 정부 사례와 함께 혁신 방안 모색

목포시가 지난 14일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혁신 역량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문재인 정부의‘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혁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새로운 시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목포대학교 행정학과 양승주 교수는 현 정부의 혁신 추진 배경, 정부혁신 10대 중점사업과 21개 추진과제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날 양 교수는 “사회학자나 미래학자들은 ‘불확실성의 사회, 정답이 없는 사회’로 현대사회를 정의한다. 이러한 진단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변화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답이 없는 사회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인인 국민과 시민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정책의 전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키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자발적인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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