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에 대한 화재 위험이 불거지면서 안전진단과 리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도 여전히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BMW 차주 A씨는 최근 받은 안전진단에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 쿨러 등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A씨는 소유 차량의 표면온도가 200도가 넘는 현상을 겪어야 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이는 BMW 차량의 쿨러 반대편인 바이패스 쪽에서 냉각수가 샜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엔진룸으로 들어가는 바이패스 안 배기 가스 온도가 300도를 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안전진단을 받아도 불이 날 수 있으므로 차량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확실한 안전이 입증될 때까지 BMW 차량 운행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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