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dnnews】안홍필 기자= 철원군 농‧어촌버스 미 운행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희망택시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농·어촌 버스 미 운행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등 교통복지를 구현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대마리 용담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8월에는 군탄리 동온동, 드르니 마을까지 희망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오지1리 양지, 응달마을과 군탄리 풍전, 여우네골, 자등1리 솔골마을을 추가 발굴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개 마을에서 도입돼 올해 5개 마을이 추가, 모두 8개 마을로 확대됐다. 올해는 6월31일까지 4,100여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 6,000여명까지 포함해 1만여명이 누적 이용했다.

희망택시 운행에 따른 운행손실액 정산처리 절차를 간소화 하고자 전국 최초로 갈말읍 4개 마을(동온동드르니, 풍전, 여우네골)을 대상으로 희망택시 카드결재 시스템을 도입, 이용자와 택시운수종사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부터는 현재까지 희망택시 이용권을 배부하던 마을(용담, 양지, 응달, 솔골마을)에도 카드결재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우리군는 희망택시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하여 대중교통 이용 소외 지역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희망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주민들이 버스요금인 1,000원만 부담하고 차액은 군에서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한가구당 12번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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