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인터넷 광고를 통해 지입차주를 모집, 저가 덤프트럭 고가에 판매

【강원/ndnnews】안홍필 기자= 영월경찰서(서장 여진용) 수사과는 인터넷에 허위의 광고를 올려 덤프트럭 일을 처음 접하는 피해자들을 모집하여 한달 1500만원 이상의 고소득과 산림청, 산림조합 등 관공서에 납품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중고 거래가 거의 되지 않는 저가의 덤프트럭을 고가에 판매한 일당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책, 중고매매상, 발파석 납품업체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광고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들에게 고소득을 보장한다고 속이고 공범인 중고차 매매상사와 대출업자를 소개시켜 주고 저가(3천만원) 중고 덤프트럭을 1억원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29명으로부터 그 동안 32억 상당을 편취했다.

이번에 검거된 일당은 경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도 추가 범행을 시도하였고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중요 피의자를 도피시키는 등 경찰수사를 혼란하게 하였으나 경찰의 집요한 추적에 도피 중이던 중고덤프차량 매매상 A피의자가 검거되고 공범들이 검거되면서 범행이 일단락 되었다.

사건과 관련하여 범인들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였고 재기를 꿈꾸던 피해자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를 입힌 사건이라고 설명하고, 차량 지입 일과 관련하여 인터넷 광고를 맹신하지 말고 회사의 매출규모, 중고 차량시세 등을 다방면으로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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