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dnnews】안홍필 기자= 40여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속 지난 밤 내린 반가운 단비로 철원 한탄강 래프팅 업체가 반색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래프팅 예약 손님이 줄고, 취소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탄강 래프팅업체는 이번 단비로 관광객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래프팅 업체 관계자는 “단비로 인해 한탄강이 예년의 풍부한 수량을 회복해 래프팅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가 됐다”며 “한탄강의 신비한 자연 절경을 즐기는 휴가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철원 한탄강은 서울 등 경기권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단층으로 생성된 협곡을 따라 흐르는 물을 타며 스릴 넘치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철원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절벽 사이로 쏟아지는 작은 폭포들, 기괴한 모양을 뽐내는 아름다운 주상절리는 팔폭병풍으로 래프팅 레이스를 즐겁게 한다.

한탄강 레프팅 코스는 직탕폭포에서 승일교까지, 승일교에서 순담계곡까지, 순담계곡에서 군탄교까지 총 3코스가 있으며, 20여개의 래프팅 업체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로 이번 주말이 래프팅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곡을 따라 흐르는 물을 타고 스피드와 스릴을 만낄할 수 있는 철원 한탄강 래프팅을 즐기실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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