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법무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 교장 오영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내 강당에서 2018년 8월 1일(수)~2일(목) 이틀에 걸쳐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2018. 노동인권교육 <우리들의 권리를 찾아서>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기본적인 노동법 강의는 물론‘내가 사장이라면’제목의 역할극을 통한 사장-종업원 간 근로계약서 작성법, 권리구제 방안 등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었을 법한 일에 대해 이루어져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김 모 학생은 ‘사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까진 방학 기간인데 교육까지 받아야 하나? 하고 짜증이 났었는데, 막상 교육에 참여하고 보니 여러 명이 어우러져 토론도 하고, 사장-종업원 역할극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서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또 오늘 배운 것들이 퇴원 후 아르바이트를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본 적이 없는데, 앞으로는 꼭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곳에서만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영희 교장은 ‘노동인권교육 <우리들의 권리를 찾아서>를 참관 후 UN의 <인권, 새로운 약속>에‘인권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가 권리이다. 무지를 강요하는 것, 내버려 두는 것은 인권침해다. 교육은 인권과 자유의 주춧돌이다’는 구절이 있다. ‘오늘 특강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한 층 성장시켜 준 교육이며, 사회에 복귀했을 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다.’고 평하며, 교육을 진행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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