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수준 안전성 확보한다

【강원/ndnnews】안홍필 기자= 2020년 10월부터 동송읍 이평리 지역 4,800세대가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공급을 받을 예정이며, 유통구조의 단순화로 LPG 용기로 공급 받았을 때보다 연료비가 절감돼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된다.

산업연구원에서 수행한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에 대한 가스공급 방식별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LPG저장탱크 공급방식이 철원군 지역의 경우 가장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PG배관망을 이용한 가스공급이 원활히 시작되면 기존 LPG용기 대비 가스요금이 30~40% 절감되고, 난방 사용 시에는 등유 보일러보다 20% 정도 연료비가 절감되어 세대당 연간 평균 에너지 절감액은 77만5천원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각 세대에 지원되는 시설은 대지 경계 안쪽의 모든 시설(옥내배관, LPG보일러, 가스계량기 등)이며, 세대당 자부담 평균 비용은 10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또한, LPG배관망 안전성을 위해 모든 세대에는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마이콤미터)를 설치하고, 매몰형 중간차단밸브 설치, LPG저장탱크는 지하에 매몰·내진설계 특등급을 적용하여 시공 할 예정이다.

그리고 LPG배관망사업단은 CCTV를 비롯해 공급배관에 GIS 설치, 배관 연결부위에 압력 차이를 이용해 LPG누출 여부 등 경고알람이 가능한 안전관리 집중감시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구축하여 LPG용기 대비 안전성이 5배이상 대폭 향상되어 계획적이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또한, 철원군·LPG공급업체·LPG배관망사업단간 가스누출 등 위급 시 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관리를 해 나가는 등 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현종 군수는 “동송읍 LPG배관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연료비절감은 물론 안정적이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권 군 경제진흥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져 에너지 복지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본 사업이 도시와 농촌 간의 에너지 복지 격차를 줄여주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판단해 향후 타 읍·면까지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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