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도 사명감으로-
출근길 수배차량 추격 절도피의자 검거-

충남/엔디엔뉴스 이명선 기자 = 경기 침체로 인하여 생활형 범죄가 늘어가고 있다. 빈집털이등 절도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등 일상생활을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고 여가를 즐기러 바다로 산으로 피서를 떠난다. 하지만 빈집털이등 절도범죄로 인하여 마음놓고 여행을 즐기지 못 하는 시민들 모습을 본다.

하지만 이번 절도용의자 검거를 보면서 시민들은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것 같다. 언제 어디든 경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자신의 안위보다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송악파출소 소속 염승희 순경 때문이다. 평소 숙지하고 있던 절도 수배차량을 출근길에 발견하고 추격끝에 검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6시경,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중이던 염순경은 운전중 마주오던 차량을 보고 떠 오른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차량은 바로 지난 4월 말경 관내 식당업주가 출입구에 장식했던 분재화분 2개가 없어졌다는 민원을 접수하여 식당CCTV 및 CCTV관제센터 영상분석을 통해 특정된 차량번호, 차종, 색상 등을 근무수첩에 기록해 놓고 약 3개월간 순찰 중 인근 주택가 및 상가 등을 탐문했던 사건의 수배차량이었다.

출근길이었기에 평상복 차림이었던 염순경은 마주오던 수배차량을 발견하고 곧바로 몸이 반응하면서 유턴하여 약 300M가량 추격하여 수배차량을 정차시켜 검문하였고 곧바로 송악파출소에 출동요청을 하여 합동으로 절도 피의자를 검거한 것이다. 추격에 있어 차량에 탄 피의자의 신상이 파악 되지 않은봐 어떠한 저항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끝까지 추격하여 정차 시키고 검문하였다. 

염순경은 "경찰은 탄력순찰로 주민들 곁에서 움직이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이 원하는 취약지역을 물어 순찰을 강화하고 소통하다보니 순찰이 더더욱 필요한 지역을 알게 되었다. 이번 검거 역시 우범지역 탄력순찰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이 오면 대한민국 경찰관은 저 처럼 움직였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최정우 당진경찰서장은, “수배자를 검거한 염순경은 임용된지 2년 남짓된 젊은 경찰관이다. 출퇴근길에도 수배차량을 놓치지 않는 매의 눈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절도피의자를 검거한 염순경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렇듯 능력있고 열정 넘치는 젊은 경찰관들과 함께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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