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자격, 시간외 근무 없고, 연봉 높아 여러 모로 장점 부각

간호조무사란 고등학교 이상 학력자가 소정 시간의 간호조무사 교육을 이수하고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자를 말한다.

간호조무사의 업무들은 반드시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업무들이기 때문에 ‘전문 직종’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병, 의원에서도 직원을 구인할 때, 똑같이 이력서가 들어오더라도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는 지원자를 훨씬 더 우대하게 된다. 그리고 해마다 병, 의원이 증가하고 있고, 의료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취업이 가능해 간호조무사 자격증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의원급 여러 원장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간호조무사의 초임 연봉이 2016년에는 1600~1800만원 정도를 했으나, 2018년에는 2100~2200만원 정도로 훌쩍 뛰었으며, 업무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입사 1년도 되지 않아 2300만원 이상을 받는 경우들도 있다고 한다. 간호조무사 중 일명 ‘실장’이라고 불리는 경력과 능력이 모두 있는 직원의 경우에는 보너스를 포함하여 3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경우들도 있었다.

간호조무사는 자격증을 따는 데에 1년이라는 기간 외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며, 직업적 특성으로 보아도 취업이 쉽고, 이직이 쉬우며, 그리고 정해진 시간 외의 추가근무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창설되어 업무 영역 확대 및 간호조무사의 권리 신장을 꾀하고 있어 여타 여건들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K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 한의사는 “요즘은 고졸 뿐만 아니라, 대학교를 졸업한 분들도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는 경우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라고 한다. 또한, G한의원에서 일하는 한 한의사는 “4년제를 나온 친동생이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대학교를 졸업해 일하는 동생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간호조무사들이 근무여건이나, 급여가 훨씬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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