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위LPG배관망사업 우선순위 종합평가 철원군 1위

【강원/ndnnews】안홍필 기자= 철원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군단위LPG배관망사업 2019년 사업대상지로 동송읍 이평리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철원군과 지역구 국회의원 황영철 의원실(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이뤄낸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친환경 LPG연료 공급이 가능해져 군내 에너지 복지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철원, 남해, 완도, 옹진, 울릉 5개 지역을 군단위 LPG배관망사업 2019년 사업후보지로 선정하고 지자체 추진의지, 재원조달계획, 주민참여, 갈등관리, 사업부지(저장시설) 적합성, 홍보계획 등에 대해 1차 서면평가(제안발표),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평가를 거쳐 철원군이 우선순위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는 이번 군단위LPG배관망사업은 사업비 254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주민 10%)을 분담방식으로 추진한다.

철원군은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수렴 후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10월 준공으로, LPG 저장탱크는 지하에 매몰하여 설치하고 위급 상황시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가스누설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가스 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 10월부터 동송읍 이평리 지역 4,700세대가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공급을 받을 예정이며, 유통구조의 단순화로 LPG 용기로 공급 받았을 때보다 연료비가 30% 이상 절감돼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된다.

군단위LPG배관망사업은 열악한 지리적 여건, 과도한 투자비에 따른 낮은 사업성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곤란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 방식의 가스공급 체계 구축이 필요함에 추진됐다.

또한, 군관계자는 “친환경 LPG를 에너지복지 소외지역 주민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읍·면·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지속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및 도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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