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영상에 담긴 상상력을 소재로 소통·공유 및 협력하는 축제의 장 마련

【인천시교육청/ndnnews】안홍필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규)은 23일(토)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북부 관내 5개 초등학교 6팀 학생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촬영대회’를 의미 있게 치렀다.

어린이 촬영대회는 북부 미래 인재 키움 프로젝트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영화 세상’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인천초등방송교육연구회가 주관한 행사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영상 제작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연수와 영상에 담긴 상상력을 소재로 소통·공유 및 협력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현장에서 방송부 및 영상예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학생들의 재치와 기발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2팀당 한 명의 지도 교사가 집중적으로 학생들의 영상 제작을 지원한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본 행사에 앞서 5월 24일 인천갈월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작품기획에 대한 연수때 참여하여 시나리오를 완성한 학생들이 이번 어린이촬영대회에도 참석하여 촬영 및 편집을 통해 작품 완성 후 출품작을 함께 감상하였다.

집중력 있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부평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었으며 출품된 작품들 또한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주어진 시간에 비해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학생들 스스로가 작품을 기획, 촬영,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른 학생들과의 작품교류로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 것이 본 행사의 가장 큰 수확이다.

행사에 참여한 곽민주 학생(인천 부흥초)은 “평소에 영상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우리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다른 친구들 작품을 보면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와서 신기하였다”고 전하였다.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지도교사들도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보면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행복함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북부교육지원청 김미석 초등교육과장은 “어린이촬영대회가 앞으로도 영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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