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30일, 7월 7일…마왕의 음악 함께해요

 

【수도권/엔디엔뉴스】이승찬기자 = 영원한 마왕으로 불리는 가수 신해철의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가 오는 6월23일과30일 ~ 7월7일 토요일 분당구 수내동 "신해철 거리"에서 열린다.

3차례 일정 모두 오후 15 : 00 ~ 18 : 00 까지 "그대에게"를 부제로 한 작은 콘서트로 만련된다.

6월23일은 신해철 거리 입구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헌정 콘서트로 꾸민다.

"고백", "힘을 내", "재즈카페", "그대에게", "인형의 기사", "일상으로의 초대" 등 가수 신해철의 노래를 리부트 아워셀프· 렉스트· 프로젝트S밴드가 부른다.

관중이 즉석 참여해 신해철의 노래를 부르는 "15초 노래자랑" 신해철 거리와 관련된 마왕 퀴즈대회 등의 이벤트도 화려하게 열린다.

6월30일 ~ 7월7일은 신해철 거리 곳곳에서 각종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을 펴는 방식으로 콘서트가 열린다.

히든식스 등 2개 밴드팀이 기타로 연주하는 "날아라 병아리" "민물장어의 꿈" 등 신해철 발라드곡 20곡을 함께할 수 있다.

신해철 팬 모임이 재능 기부한 무료 체험행사도 곳곳에서 열려 팝콘, 솜사탕, 손 글씨, 페이스 페인팅 무료 나눔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는 앞선 2월8일 분당구 수내동(발이봉로 3번길 2)일대 160m 구간을 신해철 거리로 조성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 신해철의 마지막 음악작업실이 있던 동네다.

신해철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상 벤치, 거리 입구를 나타내는 상징 게이트, 팬들이 남긴 추모 글 등을 담은 추모 블록을 설치했다.

생전 음악작업실은 유품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했다.

신해철 홈페이지(http://cromst.seongnam.go.kr)도 개설해 그를 사진, 발간 앨범 등으로 만날 수 있게 했다.

"마왕"은 신행철이 10여 년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분석력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붙여진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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