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0m 높이서 동송시내 한눈에… 금학산 ‘하늘 숲 땅 숲’ 조성사업 완료

【강원/ndnnews】안홍필 기자=철원군 동송읍에 하늘 숲, 땅숲 체험 길이 열린다.

철원군은 동송읍 이평리 산114번지 금학체육공원 일원에 금학산 주민휴게공간 ‘하늘 숲 땅 숲’이 조성사업이 완료돼 군민들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금학산 하늘 숲 땅 숲’은 금학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자생하는 수목 등을 최대한 존치시키고 산림의 형질변경을 최소화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됐다. 지상 10m 높이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500여 미터 길이의 ‘하늘 숲 체험길’과 지상 20m높이에서 동송읍내를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이색적으로 꾸며졌다. 또 ‘땅 숲 체험길’에는 휴게쉼터, 가족쉼터, 야외무대, 나무시소, 균형잡기, 나무 오르기 등 체험 시설과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하늘 숲 체험길’은 어린이와 장애우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숲길로 완성됐다. 야외무대와 가족쉼터를 별도로 조성하여 숲속에서 음악회와 공연 등을 할 수 있다. 관광 명소화 및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한 경관조명 시설까지 갖추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 군민들의 산림복지 수혜도 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금학산 ‘하늘 숲 체험길’ 이용 시에는 난간에 기대거나 전망대 등에서 장난을 치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한다”며 “모든 군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쓰레기 불법투기, 수목, 초화류, 시설물 훼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도 밝혔다. 군민들의 편의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하반기까지 관리용 CCTV 설치, 사면녹화 등의 보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도 철원군 갈말읍 지경리 일원에 조성중인 ‘두루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상ㆍ하수도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참!참!참! 숲 레저단지 조성사업(카라반 캠핑장)’도 이달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등 철원군의 청정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각종 체험과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단위 산림복합휴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철원군는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해 지속적인 볼거리, 체험거리, 휴양거리를 발굴하여 철원군을 강원ㆍ경기북부권의 산림휴양 거점도시로 육성해 군민들의 소득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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