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구멍을 뚫지 않고 재활용품으로 내다 버린 부탄가스가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초교삼거리 인근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던 차량(압축진개차)에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8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량 내부 재활용품 일부가 탔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양승록 화재조사관은 “구멍이 뚫려 있지 않은 부탄가스가 재활용품 수거차량 적재함 압착 과정에서 폭발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탄가스나 살충제를 버릴 때는 구멍을 뚫어 남은 가스를 모두 빼내야 폭발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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