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 근소한 차이로 당선

 

【엔디엔뉴스 / 이병석 기자】6.13 지방 선거에서 목포시장 김종식 당선자는 현직 시장인 민주평화당 박홍률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292표의 근소한 차이로 박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김 당선자는 "민주화의 성지 목포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준 위대한 목포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 모든 결정은 목포시민들이 위기의 목포를 구해내고 발전의 길로 들어서길 바라는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포시장 선거는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에 현 박홍률 시장이 평화당 후보로 나서 초반부터 민주당의 '바람'과 평화당의 '조직' 싸움으로 비유되어 난황이 예상됐었다.

김 당선자는 "목포시민들의 민주당과 저에게 보내준 압도적인 지지는 문재인정부의 지방분권 완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식 목포시장이 원팀이 되어 힘을 모아 목포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중앙당지도부가 약속한 수산식품종합타운 조성 예산 2000억원을 활용해 목포 발전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해양관광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실현시켜 목포관광 1000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와 서울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한 김종식 당선자는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목포부시장과 완도군수, 광주부시장 등을 역임한 행정과 정책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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