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수거
우체국,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수거
  • 류희정 기자
  • 승인 2018.06.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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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오는 16~17일 양일간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라돈 침대 사태는 라돈이 방출되는 모나자이트라는 광물을 침대 매트리스에 사용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수거 명령을 내린 상태다.

우정사업본부는 대진침대로부터 통보 받은 수거대상 리스트를 토대로 소유주에게 문자메시지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우체국 직원 3만 명과 차량 3200대를 투입해 신속한 수거에 나섰다.

우선 우체국에서 이날 저녁부터 수거대상 매트리스 소유주에게 접수정보 등 문의사항을 포함해 수거 일정, 협조 요청 사항 등을 안내하는 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로 했다.

이어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을 각 가정에 오는 14일까지 배송할 예정이다. 14~15일 양일간 우체국에서 전화로 수거예정일 및 예정시각을 안내하고 매트리스 수거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그 뒤 16~17일 주말 동안 매트리스를 신속히 수거해 대진침대에 인계하는 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원활한 수거를 위해 배송받은 포장 비닐로 사전에 매트리스를 포장해 수거 예정일의 정해진 시각에 맞춰 1층 건물 밖으로 미리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단시간 내에 수거해야 하는 관계로 우체국에서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반출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거할 때에는 대진침대로부터 요청받은 수거대상 매트리스인지 확인 후 스티커를 부착하고, 신청인에게 확인증도 줄 예정이므로 가정에서 우체국 직원의 연락을 기다려야 한다.

엘리베이터 사용 불가, 사다리차 이용 필요 등과 같이 우체국 직원이 수작업으로 옮기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우체국에서 수거하지 못한다는 것을 대진침대에게 별도로 통보하게 된다.

대진침대에서는 우체국에서 통보받은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업에 참여한 인원과 차량의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방사선 측정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체국에서 매트리스를 수거하는 차량 사용료 등 일정 비용은 대진침대 측에서 부담한다.

 

류희정 기자  bodo@n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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