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와 혼다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자동차 중 일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총 23개 차종 2천806대의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미니(MINI) 쿠퍼 S 등 22개 차종 2천103대에 대해 2가지 리콜을 시행한다.

미니 쿠퍼 S 등 21개 차종 2천97대는 터보차저용 보조 냉각수 펌프를 제어하는 회로 기판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확인됐다.

X3 xDrive20d 6대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하우징의 용접 결함으로 에어백이 펴질 때 금속 파편이 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혼다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오디세이(ODYSSEY) 703대는 2열 시트 등받이를 고정하는 장치의 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3열 좌석으로 탑승하려고 등받이를 조정할 때 등받이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다.

해당 차량은 BMW코리아와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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