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부평구는 2018년 5월 18일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개최하여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미쓰비시 줄사택 인근인 부영로 21-28 일원에 총 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2,330㎡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올해 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해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등의 지원을 받아 예산을 최종 확보하고 지난 3월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이날 심사는 건축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접수된 10개 작품에 대해 평가 후 최종 입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작은 인천 지역 업체인 ㈜성학건축사사무소, 우수작은 ㈜제이앤제이건축사사무소, 가작은 건축사사무소 도시공작소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은 ‘소통 공간으로 통하는 문’이라는 주제로 주민 접근의 편의성과 기능별 동선의 분리, 인접 주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형태 그리고 환경 친화적 제로에너지 건축물 실현을 위한 계획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김상길 부구청장은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행정복지센터 건립 모델이 제시되어 기쁘다”라며 “취약한 원도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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