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에 꽃내음이 향기롭게 퍼지고 있다.

남동구는 5월 중순경 19개 동 주민센터 및 공단지원사업소, 81개 학교 등에 여름초화(메리골드) 7만본을 배분했다.

메리골드는 구가 운영하고 있는 꽃 양묘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화종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파종을 시작해 꽃 양묘장 인부들의 정성으로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초화를 배분 받은 각 기관들은 각 동의 환경정비대상지와 주민 방문이 많은 주민센터 주변, 학교 내 화분·화단 등에 이를 식재했다.

특히, 통장협의회 및 주민, 학교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식재에 참여해 아름답고 향기로운 남동구를 만들고자 한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구 관계자는 “지난 봄 팬지, 비올라 등 7만 5천본을 배분해 관내에 환경정비가 필요한 자투리땅에 식재를 완료했다”면서 “앞으로 백일홍, 일일초, 멜란포디움 등 가을꽃 8만본과 꽃양배추 등 겨울꽃 8만본을 계절별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가로변에 조성돼 있는 초화는 모든 주민들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함부로 뽑거나 가져가서는 안된다”며 품격 있는 주민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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