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볼거리와 야간보행자 안전 확보 ‘일거양득’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최근 강화읍의 테마별 골목관광 상품인 ‘걷고 싶은 이야기길, 강화 스토리 워크길’이 인기를 끌면서 읍사무소 주변 골목길도 품위 있는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강화군은 강화읍사무소에서 드림스타트까지 120m 구간에 1억 원을 투입해 골목길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골목길 경관 사업은 조형물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조명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완공된 ‘강화경찰서~용흥궁~성공회 구간’에 이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강화경찰서 골목길에 강화도 행렬도와 전통 문양을 이용한 벽화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건물 외벽에 벽면기둥장식조명 9개와 강화군을 대표하는 장준감, 진달래 등의 경관조형물을 설치하고, 강화읍사무소 벽면에는 강화군을 묘사한 시 9편을 유리패널과 라인조명으로 제작해 강화군의 멋스러움을 문학작품에 녹이게 된다. 또한, 로고라이트 4개를 설치해 강화순무, 인삼, 약쑥, 쌀 등의 강화특산물을 홍보하고, 야간에 통행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화군 곳곳의 골목을 아름답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경관 조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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