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제갈원영)가 주관하여 3일 개최한 의정아카데미 제179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서구 가좌4동 소재 동인천여자중학교 학생 3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진행하는 동안 시의원과 간부공무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었다. 모의의회를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모의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교실 내 CCTV 설치 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하여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대학입시 인성평가 반영에 대한 문제 등 5건의 5분 자유발언과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의회의 역할이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모의의회 종료 후 동인천여자중학교의 소재지가 지역구인 박승희 의원은 “오늘 민주주의 의사결정 체험의 귀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인천의 발전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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