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나라 만들기 '부패방지 총연합강령' 출범

새로운 사회가치관을 정립하고 새 시대의 공익적 정의를 구현하는 국민운동이 발족됐다.

국민권익위원회소관 (사)부패방지 국민운동 범기독교총연합은 21일 여전도회관 강당에서 부패방지 총연합강령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이는 사회적 부패와 각종폐습을 척결하고 투명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반부패 국민운동을 위함이다.

1부 예배는 옹세근장로의 기도로 시작됐다. 다음 순서로 이기철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2부 행사는 오향열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순교자에 대한 묵념에 이어 불량 공직자, 정치인 퇴출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부패방지국민운동범기독교장로회총연합의 영상을 시청했다. 바리톤 전원갑, 소프라노 김가예, 정혜정의 특송도 이어졌다.

황길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요즘 우리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부정과 부패는 종교와 문화, 정치, 경제, 학교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에 걸쳐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정신을 와해시키고 깊은 곳까지 잠식되어 있는 부정부패 등 현안 문제를 척결하고 맑고 깨끗한 실천 양심이 국민들 가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 하겠다”고 했다

이 날 이동섭 국회의원은 부패방지청념인 인증패를 수여 받았고, 인증서와 함께 전국명예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인증패는 깨끗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정치, 공직, 교육, 종교, 언론, 국방, 사회복지, 경제, 공공기관 및 사회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부패방지 청렴인을 선정하여 패를 드리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본인이 부패방지 청념인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는 상을 받고 더욱더 노력하고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는 국회의원이 되겠으며, 이번 바른미래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정말 깨끗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심사위원들에게 공천에 관련되어 금품을 받는 심사위원들은 바로 퇴출시키고 모든 것은 실력으로 공천하고 절대 권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당에 요구하여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서재필 위원장은 "좋은 일을 하면 상을 주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러지 못했다. 그러나 선을 행하되 낙심치 말라는 말씀을 믿고 이날까지 믿고 견디게 되었다."라며 악을 선으로 갚고 약한 사람들을 돕자고 격려했다.

(사)부패방지국민운동범기독교총연합 오향열사무총장은 "본 총연합회는 꿈의 실현이고 노력이다. 선한 신앙심과 양심으로 앞으로 종교계의 상호 의미 있는 비방과 금품수수를 깨끗이 청산하고 우리 마음과 뜻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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