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제갈원영)가 주관하여 25일 개최한 의정아카데미 제177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연수구 연수3동 소재 인천연수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진행하는 동안 시의원과 간부공무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었다. 모의의회를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모의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하여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문제 등 4건의 5분 자유발언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게 진행된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 때 발언을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고, 시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모의의회 종료 후 인천연수초등학교의 소재지가 지역구인 제갈원영 의장은 “오늘 의정아카데미 참여로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수료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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