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렛 더 선샤인 인>은 파리에서 화랑을 경영하고 있는 이혼한 이자벨(줄리엣 비노쉬 분)의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을 그린 영화로, 사랑의 고통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이자벨은 새로운 사랑 찾기에 몰두하나, 그녀에게 남겨지는 것은 사랑을 원하는 만큼 사랑에 대한 갈망만 남는다. 롤랑 바르트(1915∼1980)가 '사랑의 단상'에 적은 “사랑의 부재는 일방통행이다”라는 문장처럼 이자벨은 불확실한 희망과 예외 없는 실패를 반복한다.

영화를 연출한 클레어 드니는 “‘고통’이란 누군가가 사랑에 대한 문제로 앓고 있음을 설명하는 매우 멋지고 자신 있는 언어”라고 설명했고,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한 작가 크리스틴 앙고는 “고통이 선사하는 아이러니한 행복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 전문가평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 날씨는 맑다가도 흐려지기 마련이다. 흐려지는 게 싫어 맑은 날만 찾다 보면 시간은 허무하게 흐르고 또 흐르게 된다. 구름이 사라지면 해가 비치기 마련이다. 그 순간을 기다렸다 빛을 내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자세라는 걸 영화 '렛 더 선샤인 인'은 보여준다.

<시선뉴스> 김병용 - 여전히 사랑스러운 줄리엣 비노쉬. 만남과 이별, 사랑 속에 담긴 다소 뻔한 인생의 지혜

<미디어파인> 유진모 - 비노쉬의 모노드라마 같은 원 톱 작품을 이끄는 연기력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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