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중의 하나인 라오스. 인구 7백만이 조금 안 되는 한반도보다 조금 큰 나라입니다.

이곳에 아홉 살 뚜이가 살고 있습니다.

뚜이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학교에 가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갈 수가 없어요.” 아홉 살 뚜이의 어깨에는 책가방 대신 무거운 삶의 무게가 가득 들려져 있습니다. 부모님을 대신해 농사일을 하는 뚜이는 새벽 찬 공기를 마시며 일터로 향합니다.

하루 종일 찌는 듯한 무더위로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이지만 뚜이는 온 종일 밭에서 농사일을 합니다. 뚜이네 집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하지만 뚜이에겐 작은 욕심이 하나 있습니다. 남들보다 좋은 집에서 사는 것? 그런 것 아닙니다. 그러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는 것? 이것보다 더 소중한 욕심은 남들처럼 학교에 다녀보는 것이 뚜이가 꿈꾸는 욕심입니다.

그는 화려하진 않지만 작은 칠판에서 하얀색 분필로 쓴 글씨를 쓰고 싶고, 책가방은 없지만 보자기에 보듬어 싼 책을 들고, 깨끗한 옷은 아니지만 엄마가 얻어 주신 옷을 입고 오늘도 학교로 향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뚜이의 이런 꿈을 엄마는 가슴이 저려오는 느낌으로 바라봅니다.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해요.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네요.” 힘든 내색도 없이 오늘도 땡볕에서 농사일을 하는 뚜이를 보라보며 엄마는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마음만 더 아려옵니다.

라오스는 인구 절반이 20세 이하입니다. 학생들의 취학률을 보면 초등학교 취학률이 71%, 중학교 취학률이 39%, 고등학교 취학률이 19%, 그리고 대학교 취학률은 2%로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난한 나라 라오스입니다. 그들은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에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고, 또한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도 어울릴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이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은 간직하지도 못한 채 그냥 일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여건에 살고 있는 뚜이와 같은 또래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함께 사랑으로 아홉 살 뚜이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사랑을 선물해 보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보내준 작은 사랑으로 라오스의 빈곤 아동,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등불이 밝혀진다면 지구는 더 밝고 행복하게 변할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 또는 NGO 단체 등에서 동남아 국가들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 또는 후원을 하고 있지만 라오스에는 아직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가 없어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NGO 중 하나인 비영리 공익단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단체. 명예이사장 김종기)에서 제 3세계 빈곤 아동, 청소년을 위한 “행복 도서관 짓기 운동”의 일환으로 라오스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라오스에 도서관을 지어 주고 있고, 교육을 통한 빈곤한 아이들의 휴먼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대학생과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파견 직원을 통해 도서관운영과 마을 청소년 교육, 청소년 자원봉사자 실습 현장 마련, 대학생 봉사 활동 실시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예단에서는 도서관 짓기 운동 이외에도 ‘도서기부캠페인’과 라오스 책 오디오를 만들어서 시각장애인도 책을 들을 수 있는 ‘행복한 오디오북 캠페인’ 그리고 20개 학교의 낡은 칠판을 교체해 주기 위한 ‘YELLOW BOARD(희망의 칠판 캠페인)’을 함께 전개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공부를 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라오스의 젊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은 우리 스스로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 아닐까요?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후원행사에 함께 참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빌 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꿈꿔 봅니다.

■ 후원계좌 : SC제일은행 378-10-011886 (예금주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 ARS 후원전화 : 060-700-1479 (천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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