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이룬 신안의 기적과 신화를 새로운 100년을 위해 다시 군민과 함께”

【엔디엔뉴스 /전남 이병석】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공직후보자격심사를 통과 후 경선을 준비했으나 중앙당의 일방적 경선 배제로 13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후보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민주 고위 당직자들의 지속적인 입당권유로 더민주에 입당했다.

이후 더민주에서 시행한 공직후보자격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경선을 준비했으나 지난 11일 더민주 중앙당이 특별한 이유 없이 박우량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했다.

이에 박우량 후보는 “중앙당의 결정이 유감스럽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저는 8년간 이룬 신안의 기적과 신화를 새로운 100년을 위해 신안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지지하는 당원들에게는“저를 지지해주시는 당원 여러분은 단 한 분이라도 저로 인해 탈당하는 일 없이 당에 남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제 신안지역의 정치적 의사결정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중앙정부나 중앙당으로부터 존중받는 시스템이 문재인정부가 추구하는 연방제적 지방분권의 진정한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박우량 후보는 지난 민선 4기와 민선 5기 신안군수에 당선된 뒤 8년간 군정을 이끌면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군수 재임시절 100년 동안 불가능했던 여객선의 야간운항을 가능하게 했고, 전국 최초로 공영버스를 운행했으며 광물이던 천일염을 특산식품으로 전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신안군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다. 하지만, 박우량 후보가 군정을 맡기 전까지는 그저 섬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을 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다.

이에 박우량 후보는 군수 시절에 신안을 ‘1004의 섬’이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국.내외 찬사를 받으며 신안을 세계에 알렸고, 소나무조차 자라지 못한 척박한 임자도 해변 옆 모래땅에 튤립을 심어 해마다 수만 명이 찾는 명품 튤립 축제로 성공시켰다.

그러나 박우량 후보는 신안군민에게는 늘 마음의 빚을 안고 살아왔다. 그 이유는 지난 민선 6기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았으나, 암 투병 중인 아픈 아내 곁을 지키기 위해 선거를 중도에 포기했던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박우량 후보는 군민을 향해 “저는 늘 우리 군민들에게 마음의 빚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언제나 신안군민만을 바라보고 선거에 임했고, 이제 다시 신안군민만을 바라보겠습니다”며 “신안군수에 무소속 출마로 인해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신안군민을 위해 계속 나아가는 이 길만이 여전히 박우량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는 우리 신안 군민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부탁했다.

한편, 박우량 후보는 민선 4기‧민선 5기 두 번 연속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력이 있어 이번 민선 7기 선거서 또다시 신안군민이 박우량 후보를 선택할 경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의 정치적 자율권을 되찾아 신안의 정치적 자긍심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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