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근로자보건센터가 22일 마도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에게 센터 이용안내 캠페인을 벌였다.

근로자보건센터는 지난해 12월 비봉면 비봉보건지소 내에 문을 열고 한림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사업장 근로자, 이주노동자, 실직자 등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특히 집단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기존 건강서비스와는 달리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인 센터장과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가 한 팀을 이뤄 근로자가 가지고 있는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들과 연계해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간호사와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8명이 참여해 근로자보건센터를 소개하고 혈압 및 혈당검사, 직무스트레스 및 우울증 검사 등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근로자는 “건강뿐만 아니라 구직, 교육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주는 기관이 생겨 기쁘다”며,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는 화성근로자보건센터(031-356-00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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