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ndnnews】 가수 조관우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열고 자리를 가졌다. 

조관우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하며 "너무 진짜 감사드린다. 너무 오랜만에 개인 무대를 하게 되어 오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잊지 못할 거 같다"고 감회를 밝혔다.

15년 만의 9집을 발매한 조관우는 앨범명 ‘다시시작‘은 가수를 하며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픈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백석 시인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호서예술대학교에서 협찬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관우에게 누군가 연기란 무엇인지 질문하자 "연기란 그런 것 같다. 많은 배우 분들이 오셨지만, 조관우라는 것을 버려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사기도 잘 당하고 순수한 사람인데, 감독님들이 더러운 역할을 많이 맡기시더라구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누구를 약 올리는 역할, 양아치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한 곡을 소개할 때는 "제가 쓰고 제가 만든 노래인데, 남들 사연이 굉장히 많아서 썼는데 글재주는 없지만 저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조관우는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바보>를 비롯해 <그대, 내 인생의 이유> <유(YOU)> <예뻐보여> <달빛 그리움> <그대여> <안녕> 등 총 16곡을 담았다.

한편 조관우는 1994년 ‘마이 퍼스트 스토리’로 데뷔해 ‘늪’, ‘꽃밭에서’, ‘님은 먼 곳에’, ‘사랑했으므로’ 등의 히트곡을 냈다. / 사진=루나글로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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