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는 음악의 원리, 요소를 익히는 데 있어서 다른 어떤 악기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본이 탄탄한 악기이며 마스터하기는 어려워도 기초부터 배우면 충분한 연주를 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건반악기이다. 이탈리아어로 ‘부드럽고 강하게’라는 의미인 피아노는 이름 그대로 연주자의 강약에 따라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어 다채로운 선율을 만들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전천동음악학원 ‘대전 선율이흐르는음악상자’은 다양한 피아노 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음악에 대한 재미를 제공하는 피아노 아카데미이다. 원장의 1:1 맞춤 레슨으로 교재를 선정하고 곡을 고르는 것에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수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다양한 특강은 피아노 수업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리코더, 오카리나, 합창, 시창청음 등 ’음악’이라는 본질에 더 흥미를 느끼고 여러가지 재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대전 ‘선율이 흐르는 음악상자’의 권혜수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대전 선율이 흐르는 음악상자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다.

A. 어렸을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던 건 언니가 치는 ‘엘리제를 위하여’를 듣고 나서였다. 피아노를 시작해서 엘리제를 위하여를 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피아노 학원에 들어가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곡을 다 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아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기다리던 곡을 치게 됐는데 생각보다 시시했다. 재미없는 것만 반복하는 음악학원을 하지 말자,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어려워도 더 열심히 재미있게 할 수 있으니 그런 학원을 만들자, 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 음악상자는 아이들과 두 달에 한 번씩 자신이 치고 싶은 곡에 대해 이야기하고 교재 외에 있는 곡들을 선정해 연습한다. 내가 치는 것에 비해 조금 어렵고 난이도가 높더라도 스스로 고른 곡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

 

Q.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수상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A. 그렇다. 중앙음악교육협회 콩쿠르에 나가 3학년 김정윤 학생이 대회장상을, 1학년 지예서 학생이 준대상을 받았다.

 

Q. 대전 선율이 흐르는 음악상자를 운영하며 가진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

A. 탄탄한 기초와 음악성이다. 기초는 무엇이든지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피아노는 다른 음악을 하는 데에도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이다. 기초가 잡히지 않으면 피아노를 치는 손끝에도 힘이 전달되지 않아 소리에도 영향을 주고,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한다. 교재를 보면서 진도에만 급급한 게 아니라 음악을 귀로 들으며 머릿속으로 그림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악상자에서는 곡을 눈으로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악을 그릴 수 있도록 음악감상 수업 또한 진행한다.

 

한편 대전 선율이 흐르는 음악상자는 정기연주회와 콩쿨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반주수업을 통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음악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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