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란 전쟁을 의미하는 무와 길, 방법, 윤리를 뜻하는 도의 합성어로 무술로부터 유래된 기술체계를 뜻한다. 철학적 정신추구, 교육적 차원의 수련 목적을 강조하기 때문에 심신수양을 목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무도에는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그 중에서 화랑태 ‘논산 화랑체육관’은 충남에 있는 도장  유일무이하게 태권도, 검도, 합기도  가지의 무도를 정식으로 배우는 도장이다. 예의범절을 기본 수양으로 하여 태권도를 중심으로 특별한  가지의 무도를 수련하게 된다.

 

화랑태권도 ‘논산 화랑체육관’의 양훈 관장은 미국에서 7년 동안 수련생들을 지도해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스템에 의한 한국예절법과 운동법을 현재 학원생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논산 인근 초, 중, 고 9개의 학교에서 ‘방과후수업’을 진행하며 영어와 태권도, 뉴스포츠, 음악줄넘기, 배드민턴, 유아체육  여러 분야의 교육을 제공한다.

 

 

 

양훈 관장은 초, 중학교 시절 라이트급으로 다양한 겨루기 대회에 출전, 금상과 은상을 여러번 획득하고 이후 제자들을 양성하여 부여 계백장군 태권도 대회에서 태권체조 부문 우승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사범 생활 중에는 미국 조지아에서 진행된 쌍절곤대회 챔피언을 따낸 적도 있다. 그는 5살 때부터 관장 일을 해왔던 아버지에게 태권도를 배운 이후 대를 이어 사범생활을 하고 있는 수재 체육인이다. 그는 예절을 바탕으로 수련생들을 가르치며, 그것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말한다.

 

체육관이 단순 수익추구가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생의 공간이라 일컫고 싶다는 양훈 관장은 “운동이 내가 가르치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면 개개인의 예절, 올바른 습관은 나에게 주어진 사명과도 같은 것”이라며 “훌륭한 인성을 지닌 제자를 배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화랑태권도가 예전 명성 만큼의 태권도 교육장으로 자리잡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리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사범들과 수련생들이 있다면 이전보다   포부를 지닌 화랑태권도를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한편 논산 화랑체육관은 현재 연무중앙초, 구자곡초, 이화초, 강경산양초, 강경중앙초, 논산여상, 마에스트고, 은진초, 논산중앙초등학교에서  400~500여 명의 아이들의 교육양성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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