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018년 총 4회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준비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월 27일(화) 저녁 7시 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 – 음악과 스포츠, 대단히 쾌활하게>를 연다. 지난 해 음악과 건축을 주제로 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서울시향은 2018년 총 4회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 시리즈의 첫 공연으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음악과 스포츠“라는 조금 색다른 주제를 선보인다.

 

2018년에도 지친 일상을 다독이는 서울시향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다른 듯 닮은 시간의 예술, “음악과 스포츠“를 명쾌한 해설과 함께!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 – 음악과 스포츠, 대단히 쾌활하게>

*대단히 쾌활하게(Sehr behaglich): 말러, 교향곡 4번, 4악장 지시어

서울시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퇴근길 콘서트를 꾸준히 진행하여 좋은 호응을 얻어왔다. 작년부터는 일상적인 장소 곳곳에서 만나는 클래식 공연에 특별한 스토리를 더하여 토크 콘서트의 형식으로 시민들을 찾아, 상반기와 하반기 진행된 2회의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에 예정된 총 4회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중 첫 번째 공연인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 - 음악과 스포츠, 대단히 쾌활하게>는 스포츠와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서울시향의 연주와 함께 명쾌하게 탐험해보는 시간이다. 역대 올림픽과 음악의 상관관계를 전문가의 명쾌한 설명과 함께 알아보고, 조금 더 나아가 시간의 예술이자 감각의 예술인 스포츠와 클래식 음악을 연주와 영상으로 만나본다.

연주에는 서울시향의 웨인 린 부악장이 솔리스트로 무대에 올라 생상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의 오르가니스트 강혜승이 코플란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남다른 웅장함을 선보이고, 성당이라는 공간과 악기의 특성을 한껏 살려줄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14번 1악장‘, 바흐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 3번 1악장‘ 등이 연주되어 음악사적으로 놓칠 수 없는 명곡들을 서울시향 단원들의 연주로 감상해본다.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시리즈의 진행자로 나서는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의 정윤수 교수는 후학을 양성하는 한 편 클래식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관련 저서를 저술한 바 있어 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소유한 적임자이다.
지휘는 2017년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써는 유일하게 1위없는 2위를 수상한 차세대 지휘자 차웅이 맡은다. 차웅은 지난 연말 <퇴근길 토크 콘서트 – 음악과 건축의 동행 II>에서 서울시향과 성공적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시리즈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은 5월 18일(금)에 예정되어 있다. 개인의 슬픔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애도’의 정서와 클래식 음악의 관계성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시향은 8월과 12월에도 다채로운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퇴근길의 시민들을 꾸준히 찾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