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품 친환경 한우 브랜드, 녹색한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고의 명품 친환경 한우 브랜드, 녹색한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나주 녹색한우 정찬주 대표

 

녹색한우는 ‘생산은 생산 전문가인 농민이, 파는 것은 판매 전문가인 법인이’라는 슬로건을 모토로 설립, 농협법에 근거를 둔 공동조합법인이다. 이러한 형태의 법인이 전국에 지역별로 여러 군데가 있다고 나주 녹색한우 정찬주 대표는 부연했다. 그 가운데 녹색한우의 성과는 참으로 굉장하다. 특히 이곳 녹색한우의 경우 현재 2천여 곳의 농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소의 경우 전체 회원의 보유량만 계산해도 대략 9만 5천 두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우수한 소를 장려하고 농가의 위험을 보전하는 기업

녹색한우과 완전히 법인으로서 설립인가를 받은 것은 나주 녹색한우를 이끄는 정찬주 대표의 말에 따르면, 2009년도다. 이전까지는 법인이 아닌, 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후문. 이러한 녹색한우의 설립은 무엇보다 한우 농가 입장에서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판매처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 농가는 열심히 더욱 좋은 소를 기르기 위해서 노력하고, 조합은 그에 마땅한 값을 농민에 지급하는 것, 그것이 바로 녹색한우가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자 원칙일 것이라고 정 대표는 말했다.

 

기본적으로 녹색한우와 각 일선 농가와의 관계는 위탁판매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녹색한우는 힘써 소를 키운 농민에게 온당한 값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위탁판매에 앞서 소를 수매하는 녹색한우만의 가격과 기준도 국내 여느 유통회사와 비교했을 때 결코 과하게 농민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적정 수준이라는 뜻이다. 아울러 우수한 소를 기른 농가에는 녹색한우 차원에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나주 녹색한우에는 농가를 위한 보험 시스템도 완비되어 있다. 가령 도축 직전의 소에서 심심찮게 발생하는 근출혈의 경우, 본디 공판장에서 제값을 받기 힘들지만 녹색한우에서는 믿고 소를 맡겨준 농가들에 손실이 돌아가지 않도록, 감가된 금액에 대해 일정 부분 녹색한우 조합법인 부담으로 보상을 해주고 있다는 것.

 

특히 이러한 근출혈 발생에 따른 녹색한우의 보상은 어찌 보면 유통사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혁신적인 농가 소득 보전책에 속하는데, 지난 구제역 발생 이후에 전국 한우 농가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한 구제역 백신 접종이 간혹 염증과 근출혈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에 놓여 있음에도 나주 녹색한우에서는 이러한 손실 부분을 유통처인 녹색한우 측에서 보상하고 소를 잘 기를 수 있는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뢰, 농가와의 관게에서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가와 지속 가능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 일일 터, 따라서 무엇보다도 녹색한우는 친환경 명품 브랜드로서 청정 그린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지역 농가 중에서도 친환경 사육 방식을 채택, 나아가 이러한 과정을 정부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 위주로 나주 지역에서 판매하며 그 외의 농가에서 출하한 소의 경우 타지에 유통하고 있다고 나주 녹색한우 정찬주 대표는 말했다. 한마디로 말해 이는 ‘내가 생산한 좋은 것을 내가 먹고 남은 것을 타인에게 팔자는 것’으로, 우리로 치면 지역 신토불이이자 나아가 일본의 각각의 시골 현에서 벌이고 있는 일련의 지산지소 운동과 맥이 닿아 있다 하겠다. 나아가 서울 모처 학교의 급식과 군대에도 이러한 녹색한우의 명품 소고기가 제공되고 있다는 후문.

 

특히 친환경 식품 원재료를 필요로 하는 아기 분유 제조 업체 등에도 상당 부분 공급하고 있다 하니, 녹색한우의 역할이 참으로 크다. 그러려면 누가 뭐래도 소비자에게 제공할 소고기 제품의 품질을 균일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나주 녹색한우에서는 인근 나주 공판장을 활용, 적시에 도살한 신선한 소고기를 유통하고 있다 밝혔다. 아울러 HACCP 인증을 받아 고객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더할 나위 없이 맛있는 소고기를 공급하려 노력하고 있다.

 

녹색한우의 노력은 비단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를테면 각 농가 개개인이 받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친환경 인증으로,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도 무던히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서 녹색한우는 ‘녹색한우는 친환경이다’라는 브랜드이미지를 시장에 각인시키기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한우 농가 위주로 거래하면서도 아울러 지역의 한우 농가가 이러한 친환경 인증을 보다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자본 지원부터 많은 부분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정찬주 대표는 웃었다.

 

농가가 맡긴 자식 같은 소가 더욱 좋은 값에 팔리기를

“어떻게든 농가에서 맡긴 소를 잘 팔아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웃는 정찬주 대표. 그러기 위해 녹색한우는 조합법인 자체적으로 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미주 지역의 대형마트인 H마트 쇼핑몰에도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주 지역에 나가 있는 교포들이 국내에 있는 부모와 친지들에게 좀 더 맛있고 신선한 명품 소고기 브랜드 녹색한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방식은 다음과 같다. 미주 지역에서 고객이 주문하면 생산과 발주는 국내에 있는 나주 녹색한우에서 이뤄져 발송되고, 대금 수납은 다시 미주 지역에서 이뤄지는 식이다. 이를 통해 녹색한우는 1년에 2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 아울러 나주 녹색한우 정찬주 대표는 추후 베트남에 사는 13만 교민의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가령 베트남 현지에서 한류 열풍을 타고 각광받는 롯데마트와 광범위한 제휴·협력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듯하다고.

 

마지막으로 일선의 회원 농가들이 녹색한우의 가치를 믿고 따라주고 계셔서 항상 힘이 난다는 정찬주 대표. 그 덕분에 작년 정부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쾌거를 누렸다며 그는 웃었다. 하지만 이러한 녹색한우의 친환경 명품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도 정 대표는 잊지 않았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최근 육질 면에서 좋지 못한 등급을 받는 비율이 소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욱 큰 값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일선 회원 농가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바랍니다.”

 

아울러 녹색한우 정찬주 대표는 나주 지역의 근간 중의 하나가 축산 농가요 한우 농가인 만큼, 강인규 나주시장에도 좀 더 나주의 축산 농가를 위해 많은 관심을 줄 것을 당부했다. 녹색한우가 앞으로 더욱 큰 꿈을 향해 뻗어 나가길 바라며, 정 대표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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