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서 박사. 하남경찰서 1인시위

 

구경서 박사, 하남경찰서 앞 1인 시위

“하남시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철저한 수사 촉구”

 

 

 

구경서 박사(자유한국당/전 강남대 겸임교수)는 31일 오전 하남경찰서 앞에서 최근 일어난 하남시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부정청탁과 관련하여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했다.

구 박사는 “산불감시원 채용을 담당했던 공무원이 30명 채용인원 가운데 무려 23명을 담당 과장과 팀장으로부터 채용하라는 쪽지 등을 받았고, 이 쪽지는 누군가의 부정 청탁에 의해 전달되었다는 의혹이 이미 제기 됐다”며 “지금 하남시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정청탁 비리가 터져 나온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이 의혹이 하루빨리 낱낱이 밝혀 그 ‘누군가’를 정확이 찾아내 처벌해 달라”고 요구 했다.

이번 산불감시원 부정청탁 채용사실은 지난 22일 채용 시험을 총괄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내부 전산망을 통해 양심고백을 함으로서 드러났다. 이번 산불 감시원 모집에는 총 61명이 응시 했으며, 30명 채용인원 가운데 무려 23명의 부정청탁자가 포함된 것으로 폭로 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구 박사는 이미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의 최종 책임자인 오수봉 시장은 도덕적 책임을 넘어 본질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서 30일에는 정의당 하남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종훈)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담당 팀장과 과장 선에서만 청탁이 있었고, 외부인사의 개입이 없었다는 하남시 자체조사 결과는 실망과 실소를 금치 못한다”며 하남경찰서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해, 이 사건은 수사결과에 따라 하남 사회에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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